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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LETTER · 이사장 인사말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다" —
그 실이 끊기지 않도록.

저는 2007년 5월 23일 선플운동본부를 발족한 이래, 악플과 헤이트 스피치에 대항하는 인터넷 평화운동을 펼쳐왔습니다. 1,000만 개의 선플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상징이자, 갈등을 치유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강력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선플재단 이사장민병철2026년 새해 아침의 인사에서
FOUNDER'S LETTER

인사말 전문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다" —
그 실이 끊기지 않도록.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말에 많은 사람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연결의 실을 끊어내는 언어들이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악플은 가장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는 2007년 5월 23일 선플운동본부를 발족한 이래, 악플과 헤이트 스피치에 대항하는 인터넷 평화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발족 당시 목표로 세웠던 선플 1,000만 개 달성은 마침내 2023년 11월 20일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1,000만 개의 선플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상징이자, 갈등을 치유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강력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사말 전문 읽기

우리는 본격적인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플재단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인 'ChatKind(챗카인드)'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ChatKind 앱은 사용자가 남긴 칭찬과 배려의 댓글을 AI 기술로 정밀 분석하여 '긍정 점수(Kindness Score)'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단순히 댓글을 다는 것을 넘어, AI가 사회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전파하며 보상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이는 AI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선한 의지를 증폭시키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강력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대내외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여야 국회의원 100% 전원이 선플 선언문에 서명하였으며, 2023년에는 필리핀 하원의원 168명의 서명을 이끌어내며 선플의 글로벌화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19년간 선플운동은 악플과 혐오 표현을 배격하는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실천적 디지털 리터러시를 확산시켜 왔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의 법제화, 전문 강사 양성, 그리고 100인 변호사단과 함께하는 피해 상담 등 인터넷 문화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2026년 새해에는 더 많은 네티즌들이 온·오프라인상에서 선플운동과 ChatKind 챌린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시어, 우리 사회가 갈등을 뛰어넘어 사회통합과 K-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새해 아침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ORIGIN STORY
2007

한 젊은 가수의 죽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 초, 한 젊은 여가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중앙대학교 민병철 교수는 그 해 봄 학기, 자신의 영어 수업을 듣는 570명의 학생들에게 특별한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악플로 고통받는 유명인 10명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방문해 악플을 자세히 읽어 본 다음 — 근거 없는 비방 대신, 그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악플이 달렸던 공간에
순식간에 5,700개의 아름다운 선플이 달렸습니다.

이 작은 교실의 실험은 2007년 5월 23일, 영화배우 안성기·탤런트 유동근과 함께 선플달기운동본부의 발족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로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사이버 시대의 새로운 정신문화운동, 그리고 무엇보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명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MILESTONES

1,000만 개의 선플이
쌓이기까지

2007. 5. 23

선플달기운동본부 발족

배우 안성기, 유동근과 함께 발족. 570명의 학생들이 단 5,700개의 선플이 씨앗이 되었습니다.

2009

전국 844개 학교·단체 참여

304,761명이 참가 신청하며 청소년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10. 12

선플 100만 개 돌파

전국 6개 권역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첫 100만 개를 달성했습니다.

2022

여야 국회의원 100% 선플 선언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선플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2023. 11. 20

선플 1,000만 개 달성

발족 당시의 목표가 16년 만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필리핀 하원의원 168명 서명 등 글로벌 확산도 본격화되었습니다.

2025

AI 플랫폼 'ChatKind' 출시

칭찬과 배려의 댓글을 AI가 분석해 긍정 점수와 보상으로 잇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026

그리고 지금

미국, 일본, 인도, 필리핀, 튀르키예 — 선플은 국경을 넘어 세계의 언어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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